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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이어준 희망의 끈

2012.01.26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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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종과 문화가 달라도 쉽게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게 해주는 것 가운데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있습니다.

한인섭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꼬마 선수들이 제법 능숙한 발놀림으로 공을 쫓습니다.

한 치 양보 없는 몸싸움은 기본!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드디어 첫 골이 터집니다.

축구화도 없이 맨발로 공을 차지만 열정과 패기는 아프리카의 태양만큼이나 뜨겁습니다.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게 한결같은 꿈입니다.

[인터뷰:리야노, 아프리카 어린이]
"저는 축구선수 메시처럼 되길 꿈꾸고 있어요."

[인터뷰:마크란스와, 아프리카 어린이]
"남아공 여자 대표 선수를 꿈꾸고 축구 지도자가 될 거에요."

하지만 이 아이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즈를 앓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나 사회의 보살핌이 적었던 탓에 망가지기 쉬웠던 아이들을 밝은 길로 이끈건 바로 축구였습니다.

그리고 임흥세 감독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임흥세, 축구 감독]
"많은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생명을 잃어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제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한 때 김주성, 홍명보 등 내로라하는 축구 선수를 키워낸 임 감독이 남아공으로 날아온 건 지난 2006년입니다.

아프리카 축구 꿈나무를 보살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어린이 축구단만 50여 개.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 빈민촌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아픔을 고쳐주고 있습니다.

임 감독의 열정에 힘입어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던 아프리카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YTN 월드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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