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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80% "노인 기준은 70세"

2012.06.21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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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60대 분들에게 노인이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시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의 기준도 바뀌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요즘은 70살은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보시죠.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은 70살이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인데요.

통상적으로 65세를 노인의 기준선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 기준이 5살 정도 올라갔다는 얘기입니다.

노인 가구 형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비율이 1994년 54.7%에서 계속 줄어 지난해에는 27.3% 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노인 부부만 사는 비율은 1994년 26.8% 에서 지난해는 48.5%, 절반 가까이로 늘었고, 노인 혼자만 사는 가구 비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년기엔 특히 건강관리가 중요한데요.

10명 중 9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명 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고 이 중 11.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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