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만에 경원선 철원까지 복원

6·25 전쟁 이후 끊겼던 경원선 신탄리~철원 구간이 60여 년만에 복원됐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늘 오후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역에서 경원선 복원식을 열고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5.6㎞ 철도 단선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2006년 착공된 이번 복원 공사에는 4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하루 왕복 18회 기차가 운행됩니다.

1914년 개통돼 서울에서 북한 원산까지 연결하던 경원선은 6.25 전쟁 이후 파괴돼 현재 비무장지대 주변 31㎞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지환 [haj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