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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 꽃피운 백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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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백제는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서부터 문화와 예술, 종교 등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아직 일본 안에는 백제인들의 장인정신과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유적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CMB 충청방송 이아름 기자가 일본에 남은 백제인의 발자취를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 아스카지방. 인구 7천명의 작은 농촌마을인 이곳은 총 면적 2천 400헥타르 전부가 역사적 풍토 보존지역 풍치지구로 지정돼 있는 귀중한 유적과 매장문화재의 보고입니다.

606년 불교전쟁에서 승리한 소가노우마코의 발원으로 건립된 아스카데라.

일본 최초의 불교사찰이자 현재 가장 오래된 이 사찰은 당시 백제에서 도래한 스님과 절공인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가진 이들의 도움으로 완성됩니다.

[녹취:고메다 후미요 조정원, 아스카 기획정책과]
"일본 불교의 가르침의 기본이 이 절에 있고 헤이안불교, 가마쿠라불교로 이어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절입니다."

탑지를 중심으로 동, 서, 북에 금당을 짓고 중문에 이어지는 회랑은 이들을 둘러싼 가람배치 양식이 명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백제의 가람배치 양식과 닮아 있습니다.

아스카에서 나라로 도읍을 옮기면서 아스카데라는 간고지라는 사찰의 전신이 됩니다.

지금도 1천 400년 전 백제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기와와 자재가 사찰에 남아 있습니다.

[녹취:사가와 신이치 연구부장, 간고지 문화재연구소]
"간고지에 있는 기와는 아스카데라에서 간고지로 넘어왔는데요. 아스카데라에 있는 기와는 백제시대 백제장인들이 일본으로 넘어와서 훌륭한 기술로 만든 기와가 1천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라현 백제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백제사 삼중탑이 우뚝 서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구다라간이우편편이라는 한자 이름을 가진 백제우체국이 번창했던 옛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백제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춘 지 1천 40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일본 속에 꽃피우며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CMB 뉴스 이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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