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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2차 소환

2013.05.14 오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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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 모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윤 씨를 다시 불러 '성접대 동영상'을 촬영했는지, 또 사회유력인사들에게 대가를 바라고 향응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수사 착수 이후 50여 일 만에 처음으로 윤 씨를 소환했던 경찰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별장의 경매를 방해했는지 등을 포함해 윤 씨의 개인 비리의혹을 자세히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윤 씨를 다시 불러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과 접대 대상으로 거론된 유력인사 등 관련자들과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번에 진술한 내용 가운데 미처 진술받지 못한 부분을 모두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유력 인사와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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