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안철수 의원에게 정치적 빚 갚을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정치적 빚이 있다며 갚을 수 있다면 갚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YTN에 출연해 안 의원에게 정치적인 빚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이 양보해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면 함께 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협력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리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차기 대선에 출마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장이 다음 단계로 가는 지렛대가 아니라며 서울시장을 한번 더 할 수도 있는 만큼 너무 먼 미래까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용산 미군기지 기름 유출은 시민건강과 생명과 관련된 만큼, 필요하면 주한미국대사나 미군 사령관도 만나고 공문으로 압력도 계속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