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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5년 전 닮은꼴 사고...사고 원인 밝혀지나?

2014.04.19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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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세월호 대참사로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일어났던 여객선 사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고 사이에 유사점이 너무 많아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7천 톤 급 카페리 아리아케 호가 중심을 잃고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누워있습니다.

지난 2009년 11월 13일, 일본 미에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여객선 왼쪽 뒷부분에 큰 파도를 맞고 배에 실은 컨테이너와 차량 등 화물 2천4백 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복원력을 잃고 좌초된 겁니다.

다행히 가까운 해안으로 파도에 떠밀려 나오면서 승객과 승무원 29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사고는 세월호 대참사가 일어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사고를 당한 아리아케 호는 세월 호를 한국에 판 회사인 '마루에 페리' 소속의 여객선이었습니다.

또 배를 만든 조선소도 똑같습니다.

세월 호가 1995년에 건조됐고 아리아케 호는 1년 뒤 만들어졌습니다.

여객선의 무게나 속도까지 놀라우리만치 닮은 꼴입니다.


전문가들은 두 배의 기능과 운용 방식이 거의 비슷한데다 적재된 화물이 쏠리면서 배가 한쪽으로 쓰러졌다는 점에서 사고 과정도 유사하다고 분석합니다.

아리아케 호의 사고가 세월 호의 사고 원인을 밝혀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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