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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비하 그림에 격분...간부들도 따돌려'

2014.06.28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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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의 범행 동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임 병장은 초소에 자신을 비하하는 그림이 있어 격분해 사건을 저질렀고, 간부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국군병원에서 치료 중인 임 병장이 변호인 입회 아래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임 병장은 초소에 그려진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해골 모양의 그림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분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런 진술에 따라 군 수사 당국이 초소에 그려진 임 병장 비하 그림에 대해 곧바로 현장 보존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임 병장은 또 선후임병은 물론 부대 간부들까지 자신을 무시하고 이유 없이 추가 근무를 시켰다고 언급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현재 임 병장이 구속 상태가 아닌데다 변호인도 여러 명이어서 수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사건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지난 25일 이번 사건이 임 병장에 대한 집단 따돌림 때문에 일어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백승주, 국방부 차관(대독)]
"본의 아니게 '집단 따돌림'이 사고의 동기가 된 것처럼 오해를 야기하여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군 수사 당국은 보다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임 병장은 물론 부대원과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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