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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관광버스 추락...한국인 관광객 7명 사상

2014.07.2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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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쯤 남부 빅토리아 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10인승 미니 관광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한국인 여성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또 20대 남성이 중태에 빠지고 18세 남성이 중상을 입는 등 한국인 6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빅토리아 주 구조대는 헬리콥터와 구급차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여 중태 등 크게 다친 부상자들을 인근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사고가 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서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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