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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풍 동반 장맛비...너울 주의

2014.07.25 오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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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북부 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겠고, 강풍특가 내려진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상륙한 10호 태풍 '마트모'가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돼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또 저기압이 한반도 서쪽 해상까지 북동진한 뒤 북한 신의주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서해안에는 밤사이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 커 안전 사고와 침수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제주 산간에 20∼60mm, 그 밖의 강원도와 충청이남,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전남 지방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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