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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10명 중 1명 꼴, 가짜 석유 피해"

2014.08.22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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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 10명 중 1명은 가짜 석유 때문에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피해를 겪다 보니 기름을 넣을 때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운전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부 이 모 씨는 지난 2012년 동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큰 낭패를 봤습니다.

차에 시동도 잘 안 걸리고 겨우 시동이 걸리면 도중에 멈추기 일쑤였습니다.

[인터뷰:이 모 씨, 가짜 석유 피해자]
"정비소를 갔더니 사장님께서 부품이 다 탔다고 그래서 기름이 이상한 것 같다고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유사석유로 석유관리원에서 판명이 났어요."

이 씨처럼 가짜 석유 때문에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자가 운전을 하는 천 명에게 물었더니 9.4%가 가짜 석유를 주유해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량 미달의 주유 피해를 경험한 비율도 6%였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적지 않다보니 주유소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이 주유소에서 주유한 뒤 가짜 석유나 정량 미달을 의심한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김대중, 소비자원 서울지원 차장]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 주유소에 비해 지나치게 싼 주유소 이용은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주유하실 때 만 원 단위보다는 천 원 단위나 리터 단위로 이용하시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소비자원은 주유를 한 뒤 소음이나 매연이 심해지고 성능이 떨어지면 석유관리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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