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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동조단식' 당분간 계속하기로

2014.08.22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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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40일 동안 단식을 하다 병원에 입원한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 대신 당분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 김영오 씨와 유가족 측으로부터 김 씨를 대신해 단식을 이어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의원은 또, 트위터에서 그동안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해온 김 씨가 병원에 실려가자 한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모든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문 의원은 지난 19일 김 씨의 단식을 만류했지만 김 씨가 거절하자 대신 단식하겠다며, 서울 광화문 광장 유가족 천막에서 동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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