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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발전소'가 뚝딱'...'까만 밤'의 기적

2014.08.23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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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랙 아웃'이라고 하죠.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말하는데요.

해마다 여름이 되면 냉방기 수요가 많아지면서 '블랙아웃'에 대한 걱정을 하곤 했는데, 다행이 지금까지는 그런 위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더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제 서울밤을 까맣게 수 놓았습니다.

현장을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고요한 어둠에 잠겼습니다.

건물을 밝히던 조명은 모두 꺼졌고, 청계천을 수놓던 화려한 불빛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어두워지면 겁이 나기 보다는 그 자체를 즐기게 됩니다.

어두운 가게 한 곳에서 오랫만에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도 찾고, 어둠 속 산책에서만 느껴지는 밤의 정취에도 푹 빠져봅니다.

[인터뷰:변상민, 경남 김해시 율하동]
"별들을 볼 수 없는데 잠시나마 소등 시간을 가지면서 밤 하늘을 볼 수 있게 돼 참 뜻깊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불 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N서울 타워를 비롯해 서울시청등 관공서 대형건물 시내 상가 등이 '여유있을 때 더 절약하자'며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에너지 문화, 에너지 나눔,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지속적인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절약한 에너지는 모두 65만 킬로와트!

작은 실천이 모여 화력발전소 한 곳의 하루 생산량과 맞먹는 전기를 지켜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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