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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때문에"...명품구두 턴 40대 구속

2014.08.28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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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명품 구두와 반지갑 등 수집 점을 훔쳐 중고매장에 팔아넘긴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두가 든 상자를 택시 짐칸에서 꺼내 중고품 파는 매장으로 갖고 들어가는 남성이 바로 김 씨인데요.

김 씨는 지난달 명품 구두 40켤레와 지폐·신분증 등을 넣을 수 있는 반지갑 3점 등 4천만 원어치를 빼돌려 중고매장에 팔고, 받은 돈을 도박비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 해당 가게에서 한 달 정도 종업원으로 일하며 미리 열쇠를 복제해두었다가 구두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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