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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모은 천만 원을 선뜻...익명의 기부

2014.08.29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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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1시, 부산 금정소방서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 편지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소방서에 도착한 편지의 겉봉투입니다.

부산시 초량동에 사는 '이시민'이라고만 쓰여있습니다.

익명의 시민이 보낸 건데요.

자세한 주소는 적지 않았습니다.

이 편지봉투를 뜯어봤더니, 한 장의 편지와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무려 천만 원짜리 수표를 소방서로 보낸 건데요.

동봉한 편지에는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써달라,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 30년 동안 모은 돈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폭우 피해가 심했던 부산.


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보낸 것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정소방서는 누가 보낸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필요한 곳에 써달라는 뜻을 반영해 호우 피해 주민 지원이나 119 안전기금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재해도 이겨낼 수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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