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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IS 다음 공격 대상은 서방"

2014.08.31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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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한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의 다음 공격 대상은 서방이 될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이 경고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주 사우디 미국 대사를 비롯한 신임 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무시한다면 그들은 유럽은 한 달 안에, 미국은 그 다음 달에 각각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테러에는 국경이 없고 그 위험은 중동 밖의 다른 몇몇 나라에도 미칠 수 있다"면서 "명분을 가지고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테러에 무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의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도 사우디 제다에서 회의를 열고 IS의 폭력 행위와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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