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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이번에는 '전기고문'...가혹행위 간부 구속

2014.09.15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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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로 체험 훈련으로 두 명이 목숨을 잃은 특전사에서 이번엔 전기고문식 가혹행위가 자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윤 일병 사망 사건에 이어 군에서 벌어진 또다른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로 체험 훈련으로 두 명이 숨지며 물의를 빚었던 특전사에서 이번엔 전기고문식 가혹행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제1공수특전여단 소속 이 모 중사가 하사 두 명을 상대로 벌인 일입니다.

휴대용 발전기 전선을 입과 혀에 물리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이 넘도록 수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업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온몸에 전류가 통하는, 그야말로 전기고문을 당해왔던 두 하사는 이 중사가 두려워 말을 하지 못하다, 윤 일병 사건 이후 군 당국이 대대적인 가혹행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군 검찰은 이 중사를 구속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병과나 특기별로 선임이 후배를 1대1로 교육 시키는 특전사 특성상 전기고문 같은 엽기적인 가혹행위는 얼마든지 더 있을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유사한 가혹행위 사례가 더 있는지 추가조사를 벌이는 한편 휴대용 발전기 등 통신장비 관리 절차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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