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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중 조명…토론토 국제영화제

2014.09.20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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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최대의 영화 축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서울'이 주목받았습니다.

매년 한 도시를 골라 그 지역 영화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인데요.

올해는 또 영화제 사상 가장 많은 한국 영화가 초청돼 현지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정영아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배우 한예리 씨의 화사한 미소에 팬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올 여름 개봉한 영화 '해무'가 처음으로 북미 관객을 만나는 날입니다.

[인터뷰:한예리, 배우]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영화를 찍고 그리고 영화를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네요."

밀항자를 실은 배 안에서 인간의 다양한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드라마에 관객들은 금세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앤디 라이트, 관객]
"연기가 무척 뛰어났어요. 특히 선장역이 훌륭했고요. 전체적으로 대단히 강렬한 영화였습니다."

39번째를 맞은 토론토 영화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한국영화 14편이 초청받았습니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신작부터 차세대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젊은 감독들의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현지에서 주목받는 동포 신대근 감독은 입양 문제를 다룬 신작으로 3번째로 영화제를 찾았습니다.

[인터뷰:신대근, 동포 영화 감독]
"(영화 촬영 장소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던 농장인데 제가 어릴 적에 그 곳에서 많이 놀았고 어릴 적부터 내가 여기 와서 다시 영화를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옛날부터 많이 있었어요."

올해 영화제에서 '서울'은 또 다른 주인공이 됐습니다.

해마다 한 도시를 골라 그 지역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시티 투 시티' 섹션에 올해의 도시로 선정된 겁니다.

[인터뷰:박정범, 감독]
"서울은 5천만 인구 중에 5분의 1이 살고 있는 아주 큰 도시인데 거기에는 수많은 희망과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또 그 꿈이 쓰러져가는 풍경들도 목격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다양한 장르와 풍부한 이야기로 그 역동성을 다시 한번 선보였습니다.

진화하는 한국 영화의 내일을 세계 영화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YTN 월드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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