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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인질 공개...미국, IS 훈련소 공습

2014.09.19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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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네 번째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 내 IS 훈련소를 공습하는 등 격퇴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네 번째로 공개한 인질입니다.

영상 속 남성은 영국인 기자 존 캔틀리.

영국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며 이제 자신의 운명은 IS에 달려 있다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인터뷰:존 캔틀리, 영국인 기자]
"제가 인질인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정부로부터 버림받았고, 제 운명이 IS의 손에 달려있는 만큼, 더 잃을게 없습니다."

켄틀리는 서방 언론이 IS에 대해 왜곡하거나 조작한 부분이 많다면서 IS의 진실을 다룬 프로그램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잇단 참수 영상으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IS는 이번 영상을 통해 또 한 번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추가 희생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은 처음으로 이라크 내 IS 훈련소를 전격 공습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 전선에 50여 개 나라가 합류 의사를 보이는 등 국제사회도 적극적인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온건 성향 세력들의 편에 서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온건 세력이 힘을 얻게 되면서 우리는 IS를 고립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IS 격퇴 전략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리아 내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이 언제 시작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IS가 시리아 영토 3분의 1을 장악한 만큼, 시리아로까지 공습 범위를 넓히지 않고서는 IS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게 오바마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시리아 공습에 나서는 순간 더 큰 테러 위협에 직면하고 IS의 보복 규모도 불어날 수 있어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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