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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메라 주차 단속 피하려 '꼼수'

2014.09.22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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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곳곳에 불법 주차를 단속하기 위한 무인 카메라가 설치돼있는데요.

단속 카메라를 피하려고 꼼수를 부린 '얌체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불법 주차 과태료 4만 원 안 내려다 최대 17배 넘게 벌금을 낸 사람도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약국 앞 도로!

주차가 금지된 곳이지만 줄줄이 차량들이 서 있고, 몇 대는 번호판이 가려져 있습니다.

이틀 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이 다가가자,

[인터뷰:경찰 관계자]
"이거 치우세요 송파경찰서에서 단속 나왔습니다."

주차관리원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번호판을 가린 안전삼각뿔을 치웁니다.

불법 주차 단속 카메라에 걸리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린 겁니다.

이런 식으로 서울 도심 일대에서 불법으로 주차 단속을 피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님의 차를 주차하는 주차관리원이나 화물차 기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

쉽게 떼어내기 어려운 강력 자석으로 번호판을 가리기도 하고, 상자나 신문지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카메라 때문에 가리면 돼요, 안돼요?"
(가린 것 모르고 그냥 와버렸네.)

불법 주차 과태료는 4만 원.


하지만 경찰 단속에 걸린 사람들은 최대 70만 원의 벌금을 냈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58살 박 모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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