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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페인트로 덧씌워진 '낙화암'

2014.09.22 오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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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제의 멸망을 상징하는 충남 부여 낙화암에 최근 붉은 글씨가 덧씌워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 곳이 바로 낙화암입니다.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밀려오자 백제 궁녀 수천 명이 대피했다가 스스로 뛰어내렸다는 곳인데요.

조선 후기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추정되는 '낙화암'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렇게 글씨에 빨간 페인트가 덧칠이 됐습니다.

눈에는 잘 띄지만, 조금은 흉물스럽기까지하는데요.

인근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나라 장수가 백마를 미끼로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와 백제 왕들이 잠시 쉬어갔다는 자온대 글씨도 이렇게 빨갛게 덧칠이 됐는데요.

알고 보니 유람선 운영자들이 글씨를 더 잘 보이기 하려고 덧칠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화유산을 자신의 목적에 따라 이렇게 함부로 변경해도 되는 걸까요?

이를 보존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숭례문 화재참사 이후에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우리 문화재 관리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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