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광용 전 수석 사건' 수사 착수

검찰이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연루된 국내 대학들의 고등교육법 위반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해당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데 이어 형사7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송 전 수석 등 관련자들의 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임명된 지 석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난 송 전 수석은 내정 발표 사흘 전에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상태입니다.

앞서 경찰은 송 전 수석이 총장으로 있던 서울교대 등 17개 국공사립 대학이 교육부장관의 허가 없이 외국대학과 연계 유학 제도를 운영한 혐의를 적발해 수사한 뒤, 어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