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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승선해 구조...운항 부주의 수사

2014.10.01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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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도에서 좌초한 유람선 승객 전원 구조에는 세월호 때와 달리 해양경찰관이 직접 승선해 구조에 나선 것도 한몫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양경찰은 사고 유람선의 운항부주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도 앞 암초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유람선, 해양경찰의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들이 일제히 출동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양경찰관도 직접 배에 올라가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을 다른 배로 옮겨 태웠습니다.

[인터뷰:최재곤, 경위·목포해양경찰서 홍도출장소장]
"제가 직접 선내에 진입해서, 배에 올라가서 구조를 지휘했습니다.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손을 한 명씩 잡아가면서 안심을 시키고 내려보내 드리고 그런 식으로 구조를 하다보니까 인명사고 없이 잘 구조가 된 것 같습니다."

의무경찰 1명과 함께 홍도에서 4박 5일씩 맞교대로 근무하는 해양경찰관은 단 2명, 입출항 관리만 맡아 별도의 구조장비는 없었지만, 평소 훈련을 통해 민간과 유기적으로 협조가 이뤄져 110명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구조된 유람선 승객]
"전부 다 놀랐죠. 마침 옆에 가까이 유람선이 몇 척 있어서 빨리 와서 옆의 배로 옮기고 나중에 해경 배가 와서..."


기초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선장이 배를 맡은 지 보름밖에 되지 않아 항로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는 등 운항 부주의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좌초 충격으로 뚫린 구멍을 수리한 홍도 바캉스호가 목포항으로 예인되는대로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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