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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남동쪽 바다서 규모 7.4 강진...쓰나미주의보

2014.10.14 오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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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로부터 남동쪽으로 167㎞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각 13일 밤 9시 51분에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해저 21.9km라고 밝혔습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진원으로부터 300㎞ 반경 안에 있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일대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엘살바도르 현지 언론은 지진의 진동이 중앙아메리카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우술루탄주에서 남동쪽으로 10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9㎞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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