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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압수수색 당한 인천경제청장 자해

2014.10.3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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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이 오늘 새벽 관사 아파트에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인천 송도동 관사 아파트에서 이 청장이 손목을 그은 모습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는 이 청장의 상태가 심하지 않아 응급처지만 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부터 2시간여 동안 이 청장의 집과 관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해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청장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사업으로 불리는 에잇시티 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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