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정 반대 대규모 집회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50여 개 공무원 단체가 참여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문화마당에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에서 모두 1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부터 교통경찰 400여 명을 투입해 여의공원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습니다.

공동투쟁본부는 새누리당이 당사자와 논의 절차를 무시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공적연금으로서 기능을 잃은 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투쟁본부는 오늘 대회에서 공무원·교원 총파업과 박근혜 대통령 신임투표 시행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