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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복이 뜬다!

2014.11.15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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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엔 옷맵시가 나지 않아 내복 입기를 꺼렸지만, 요즘엔 기능성과 디자인이 개선된 제품이 대거 선을 보이면서 젊은 층에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리에 낙엽이 뒹굴면서 쌀쌀함을 넘어 추위가 느껴지는 계절.

대형마트 의류 코너의 마네킹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내복을 입었습니다.

소재는 얇아졌지만 보온성은 더 강화됐고 신축성도 좋습니다.

패딩 하나만 걸치면 티셔츠처럼 보일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에, 색상까지 다양해 젊은 층에도 인기입니다.

[인터뷰:이휴림, 서울시 구로구]
"옛날에는 많이 티가 났어요. 밖으로 삐져나오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은 7부나 9부나 이렇게 짧아지고 얇아지니까 티도 안 나고 편안하더라고요."

내복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한 일본 업체가 발열 내의를 선보이면서부터입니다.

이에 맞서 국내 속옷 전문 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성 내복을 출시하고, 대형마트들이 값이 싼 자체 내복 상품을 만들어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열흘 동안 BYC의 보디히트는 지난해보다 35% 더 팔렸고, 이마트의 전체 내복 매출도 24% 늘었습니다.

히터와 같은 난방용품 매출이 9% 정도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김지형, 대형마트 내의 바이어]
"기존의 내복이 면 소재 위주였다고 하면 최근에는 고객분들께서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내복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능성 내복을 작년보다 2배 더 준비했습니다."

전기료와 가스비 상승 등으로 서민의 난방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내복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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