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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인도 낚시꾼들로 몸살

2014.11.22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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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에서 취사나 야영을 하는 낚시는 모두 불법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려해상 국립공원.

차갑고도 푸른 겨울 바다에 떠있는 섬은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그런데 섬 가까이 가니 바위마다 낚시꾼들이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고 불을 피운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륵도와 한림도에서 이렇게 적발된 불법 낚시객만 10명이 넘습니다.

특별단속반에 적발되는 사례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섬은 430개가 넘는데 80%가 무인도입니다.

특히 한려해상 어유도와 홍도 다도해해상의 불근도, 곡두도 등 섬 21개는 생태계와 지형·지질이 우수한 특정 도서입니다.

무인도라도 국립공원에 무단 출입하거나 특히 취사, 야영을 하는 건 모두 불법입니다.

생태계가 망가지고, 산불 위험도 높아집니다.

지난달 4일에는 곤리도에서 낚시객 때문에 산불이 나 소나무 50여 그루가 탔습니다.


[인터뷰:김종섭,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장]
"공단에서는 특정 도서 출입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산불로 인한 자연훼손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단속팀을 가동해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말까지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무인도 불법 낚시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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