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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직원에 사과하라"

2014.12.12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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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직원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사장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승객 앞에서 사무장을 질타한 것은 인권유린이라며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을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만든 것에 대해 직원에게 정식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구시대적 발상의 후진적인 관리 체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경영진은 인권을 존중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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