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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동선·특징 파악 가능한 CCTV 확인

2014.12.23 오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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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주택가에서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경찰이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용의자의 동선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추가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근 기자!

어떤 영상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는 지난 일요일 밤 10시 반쯤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옮기는 모습, 그리고 가방을 놓고 사라지는 모습 뿐이었는데요.

사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용의자의 동선 추적해 따라가면서 인근 CCTV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먼저 밤 10시 30분쯤 용의자가 여행용 가방을 힘겹게 끌고 골목길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이고, 또다른 장소에서 가방 끌고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방 없이 빈손으로 걸어가는 모습, 다음으로는 취재기자가 확보한 CCTV 영상인데요.

양손에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 길 모퉁에 버리는 장면을 볼 수 있고 밤 10시 35분쯤에는 편의점 CCTV가 버스정류장을 비추는 영상인데, 용의자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태연하게 사람들이 서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CCTV 영상 속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인상착의와 체격, 걸음걸이 등을 분석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할머니가 발견 당시 현금 등 소지품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과 흉기로 수차례 찔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용의자 검거를 위해서는 피해자 신원 확인도 중요한데, 오늘 오전 확인이 됐죠?

[기자]

지문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숨진 할머니가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71살 전 모 씨라고 밝혔고, 전 모 할머니는 집 근처 부평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전 할머니는 지난 토요일(20일) 오후 4시쯤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집을 나섰는데, 가족들은 이틀이 지나도록 할머니에게서 연락이 없고 돌아오지 않자, 어제 오후 1시 40분쯤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상당히 떨어져 있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주택가 골목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이 시신이 가출 신고가 접수됐던 전 할머니로 확인이 된 겁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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