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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3년 만에 북 김양건과 만나게 돼

2014.12.23 오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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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년 만에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나게 됐습니다.

정부의 방북 승인에 따라 현정은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7명은 내일 오전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현 회장이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추모화환을 보낸 데 대해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감사인사를 전하겠다며 방북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김양건 부장을 3년 넘게 만나지 못한 만큼 오랜만에 직접 만나기 위해 방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과 김양건 부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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