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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고 영아 수술하다 나가버린 의사

2014.12.26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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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수술 과정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의사가 생후 4개월 여자 아이의 심장 수술을 하다, 동료 의사와 의견차가 생기자 일방적으로 수술실을 나가버렸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지난해 10월 벌어진 일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어린 환자는 전신 마취 상태로 수술대에 누워 있었는데요.

마취 문제로 동료 의사와 언쟁이 벌어지자 집도의가 수술을 못하겠다며 수술실을 떠난 것입니다.

병원은 이 의사에게 정직 1개월이라는 처분을 내렸고, 해당 의사는 "수술 중단이 아닌 마취 유도중단인데 정직 처분은 부당하다"며 병원을 상대로 정직 처분 취소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환자에게 최선의 조처를 해야 할 의사로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만큼 정직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수술 중단 사태를 겪은 보호자는 더는 병원을 신뢰할 수가 없다며 아기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1개월 정직도 솜방망이 같은 처벌이라고 느껴지는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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