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최경환 경제정책은 F 학점' 퍼포먼스

대학생들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을 본격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최경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대학생'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 부총리 경제정책 성적표에 F 학점을 주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학생들은 최 부총리의 경제정책이 서민경제 살리기가 아니라 정부와 재계만의 위기탈출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무원 연금 축소를 통해 정부의 재정적자 책임을 오히려 공무원들에게 떠넘긴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근본적 문제인 재벌 독식체제를 개혁하고 공무원개혁연금 개악이 아닌 제대로 된 부채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