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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 "미국이 통 큰 결정 내려야"

2015.01.17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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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테니 미국도 한미 군사훈련을 하지않는 '통 큰 결정을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영국 주재 북한대사가 인터뷰를 자청하고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를 자청하고 나선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

미국을 향한 요구와 제안을 되풀이하는 자리입니다.

현학봉 대사는 먼저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현학봉, 주영국 북한 대사]
"북한은 핵실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책임감 높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현 대사는 핵실험 중단 조건으로 역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명분은 한반도 긴장 완화입니다.

[인터뷰:현학봉, 주영국 북한 대사]
"미국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현 대사는 지난 1992년에 미국이 한미 연합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 결정을 내렸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미국이 통 큰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현학봉, 주영국 북한 대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미국이 통 큰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의 남북 대화 제의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한미 군사훈련과 핵실험 중단을 맞바꾸자는 제안을 또 한 번 미국에 했습니다.


미국과 직접 대화를 염두에 둔 공세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 1992년에도 남한 정부를 제치고 미국과 직접 협상한다는 이른바 '통미봉남' 전략으로 한반도 정세에서 주도권을 쥔 적이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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