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다섯 살 배기 아들을 안고 나오다 온몸에 화상을 입어 끝내 숨진 23살 나 모 씨의 발인이 오늘 오후 치러졌습니다.
나 씨의 친구 4명이 상주 역할을 맡았고, 단출한 조문객이 찾은 가운데 장례식이 마무리됐습니다.
고아로 자란 나 씨는 다섯 살난 아들을 혼자 힘겹게 키워오다 지난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에서 중화상을 입은 뒤 지난 23일 숨졌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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