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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동반자살'...딸 숨지고 엄마 중태

2015.01.26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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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동반자살을 시도해 딸이 숨지고 엄마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제(25일)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있는 모텔에서 43살 A 씨와 25살 딸 B 씨가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발견 직후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딸은 숨지고, 엄마는 중태입니다.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던 방 안에는 "죄송하다, 이 돈으로 방값을 내라"는 메모와 함께 현금 30만 원이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딸 B 씨가 지병으로 시력을 잃어 상심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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