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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K-11복합소총 또 결함...이번엔 은폐의혹

2015.01.26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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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결함이 모두 해소됐다며 공개시연 행사까지 가졌던 K11 복합소총에서 또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실전배치를 추진하다가 부랴부랴 납품을 중단했는데요, 이때문에 은폐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국회 국방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11복합소총 공개시연회 모습입니다.

탄환폭발에 이어 자석만 갖다대도 격발된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모든 결함이 해소됐다며 일반에 공개한 뒤 실전배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던 실전배치는 또 전면 중단됐습니다.

K-11복합소총의 사격통제장치 부분에 균열이 생기고, 몸체와 사통장치를 연결하는 나사가 풀리는 결함이 발생한 겁니다.

사통장치는 목표물의 거리 등을 산출하는 핵심요소로, 방위사업청은 공개시연 두 달 전인 지난 9월에 이를 발견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실전배치를 추진하다 납품을 중단한 겁니다.

은폐의혹이 확산되자 방사청은 기존 장비에서 동일한 결함이 발생하지 않아 제조 과정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중에 있습니다."

공중폭발탄을 장착해 은폐물 뒤에 숨은 적을 타격하는 국산 명품무기로 꼽혀온 K-11복합소총은 세 번째 결함이 발견되면서 명성에 커다란 흠집을 남겼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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