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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 속도 4km 감속...사상자 27% 감소"

2015.02.04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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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방심하기 쉬운 도시 외곽 이면 도로는 안전운전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속도 제한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 속도를 시속 4km 정도만 낮춰도 사상자가 27%나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 이면도로, 갑자기 어린이가 튀어나와 차에 부딪힙니다.

보행자도 한눈팔다 사고가 납니다.

서 있는 차가 많아 운전자도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교통법상 편도 2차로 이하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80km입니다.

하지만 이중 생활공간과 밀접한 도시 이면도로는 속도를 더 낮춰야해서 지방경찰청과 지자체가 제한속도를 40~60km로 낮추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표지판이 설치된 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속도가 시속 3.5km 줄었고 교통사고 사상자는 27% 감소했습니다.

[인터뷰: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돌발상황 만 건이 발생했을 경우에 사망자 수는 3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 낮춰지는 결과로 귀결될 수가 있습니다."

도시 교통사고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의 2.3배입니다.

이에따라 교통사고의 71%, 교통사고 사망자의 45%가 도시에서 발생합니다.

[인터뷰:조우현, 경찰청 교통운영계장]
"단기적으로는 표지판을 정비를 해서 제한속도를 낮추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도로교통법을 개정을 해서 제한 속도를 하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자체 예산이 풍족하지 않아 서울의 경우 편도 1차로 이하 도로의 90% 이상이 속도제한 표지판이 없습니다.

운전자 스스로도 이면도로에서 속도를 줄이고 스마트폰 문자를 자제하는 등 조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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