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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옛 통합진보당 회계 위법 적발"...검찰 고발

2015.02.25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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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옛 통합진보당 회계 실사 결과, 의원 후원금과 정당운영비 수입·지출 과정에서 위법 사례를 적발해 관련자 20여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해 지급된 국고보조금 60억 원이 인건비와 정책개발비 등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9가지 항목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했는지 조사한 뒤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정당운영비와 의원 후원금 일부가 개인 채무 변제나 사적 모임의 회비 등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조만간 옛 통진당 중앙당 회계 책임자와 소속 의원들의 후원금 관리 책임자 등 모두 20여 명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주 안으로 옛 통진당 회계 실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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