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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계산했으니 반품 좀..." 영수증 황당 사기

2015.03.06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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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영수증에 찍힌 구매 시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과거에 결제한 영수증을 이용해 물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3살 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 씨는 최근 반년 동안, 서울 신천동 대형마트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물품 3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물품을 구입한 다음 날 다시 마트를 찾아, 같은 상품을 카트에 싣고는 조금 전 계산했다고 둘러대 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훔친 물품을 고객센터에서 환불해 돈을 챙겼다며, 마트에서 영수증을 확인할 때 구매 시각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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