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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바마케어는 애초 공화당 구상"

2015.03.26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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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행 5주년을 맞은 오바마케어, 즉 건강보험개혁 프로그램을 자축하면서 오바마케어는 애초에 공화당 구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지금의 오바마케어는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와 보수성향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구상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화당은 끝없이 오바마케어를 폐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조그마한 의심도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한편,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케어 반대론자인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게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크루즈 의원도 오바마케어의 많은 장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자신의 대선 출마에 맞춰 아내가 직장인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 무급휴직 신청서를 내면서 가족 전체가 골드만삭스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일시적으로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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