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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대 가출 소녀 살해 피의자 영장

2015.03.31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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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살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 새벽 살인 혐의로 38살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모텔에서 14살 A 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A 양과 모텔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은 인정하고 있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A 양의 몸에서 나온 DNA와 김 씨의 DNA 분석을 의뢰하는 등 혐의 입증을 위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 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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