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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여중생 사랑 논란...녹취록 전문 확인 나서

2015.04.01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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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여중생 사랑 논란...녹취록 전문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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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연예기획사 대표 A 씨의 재판에서 엇갈리는 양측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구치소 녹취록 전문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가 여중생 B 양과 사랑을 나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구치소 면회실에서 나눈 대화 녹음 파일 전체를 확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B 양은 지난 2011년 A 씨와 성관계를 갖고 동거했지만,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며 A 씨를 신고했습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B 양과 주고 받은 문자와 편지 등을 내세우며 서로 사랑했다고 주장했고, B 양은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1심은 A 씨에게 징역 12년, 2심은 징역 9년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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