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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으세요?"...보이스피싱 예방 '문안 순찰'

2015.04.2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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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경찰이 최근에 시민들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피해를 예방한 훈훈한 일이 있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지난 달 1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은행 앞입니다.

보라색 점퍼를 입은 75살 표 모 할머니가 경찰과 함께 은행으로 들어갑니다.

할머니는 사실 은행 근처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본 경기 용인동부서 구갈지구대 경찰이 무슨 일인지 먼저 안부를 물은 겁니다.

할머니가 대답을 못하자 수상히 여겨서 휴대전화로 대신 통화해보니 '경찰관인데 적금통장이 도용당했다. 다른 통장으로 돈을 이체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였습니다.

할머니에게는 조금씩 모아서 만든 적금 2천만 원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서둘러 할머니와 함께 은행으로 가서 돈이 안전한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돈을 부치기 전이어서 돈은 안전했고, 할머니는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먼저 주민에게 안부를 묻는 '문안 순찰'을 시작했는데요.

벌써 이렇게 몇 군데에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알려주고 돈은 아직 부치지 않았을 때는 빨리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118번으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미 돈을 부친 뒤에는 112에 신고하거나, 은행에 있으면 직접 창구로 가서 지급정지 요청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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