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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테러 계획 알카에다 조직원 9명 체포"

2015.04.25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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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티칸을 테러할 계획을 세웠던 이탈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9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은 특별한 경고는 없었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리콥터에서 내린 경찰들이 한 테러용의자의 집을 급습합니다.

[인터뷰]
"당신이 자말인가?"

잠시 뒤 수갑을 찬 사람들이 차례로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이탈리아 경찰이 알카에다의 이탈리아 근거지인 사르디니아주 등 7개 주에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벌여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들입니다.

붙잡힌 9명 중 8명은 파키스탄인이고 1명은 아프가니스탄인입니다.

이 가운데는 100명 이상이 숨졌던 2009년 파키스탄 페샤와르 시장 자살 폭탄테러 용의자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2명은 9.11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 출신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결과 바티칸을 공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이탈리아에 자살 폭탄 테러범이 잠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마우로 무라, 검사]
"대화 내용을 보면 분명히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공격 장소는 바티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바티칸 테러 모의가 있었다는 검찰 발표에 교황청은 특별한 경고는 없었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교황청의 조직들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경고는 없습니다."

애초 2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검거작전에 나선 경찰은 나머지 조직원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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