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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신랑 92세 신부 결혼, '세계 최고령 커플'

2015.04.27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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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나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100세 시대 '황혼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커플이 있습니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인데요, 둘의 나이를 합치면 195세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전했습니다.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 지역에 사는 조지 커비 할아버지, 그리고 도린 럭키 할머니인데요.

할아버지가 103세, 할머니가 92세, 두 분의 나이를 합치면 195세가 돼 이전 결혼식을 올린 세계 최고령 커플 기록인 188년을 뛰어넘습니다.

할아버지는 전 부인과 이혼을 하고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다 만나게 됐고 무려 27년 동안 연인관계로 지냈다고 하는데요.


커비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저녁 식사를 하며 프러포즈를 했다"며 "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27년의 연애, 둘이 합쳐 195세, 진귀한 기록을 쏟아낸 예비 신랑신부인데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도 설레는 사랑이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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