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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수술 병원 '빚더미' 파산 위기

2015.05.04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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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가수 신해철 씨가 의료사고 논란 속에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요.


문제의 수술을 한 S병원이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해철 씨는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닷새 뒤 세상을 떠났죠.

이후 S병원은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어려움을 겪다 결국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습니다.

병원 빚이 90억 원 가까이 되는데요.

하지만, 법원은 S병원이 영업을 계속할 경우 기업가치는 -57억 원인 반면 현재 청산가치는 20억 원이라며 병원을 닫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손해배상입니다.

고 신해철 씨의 유족들은 강 원장에게 2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강 원장 측이 파산하면 돈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S병원, 유족들에게 또 한번 고통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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