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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주문 앱으로 경찰 도움 요청...인질 위기 벗어나

2015.05.07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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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여성이 인질로 잡히자 휴대전화로 피자를 주문하면서 경찰 도움을 요청하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한 피자 가게에 특별한 모바일 주문서가 들어온 것은 현지시각 4일.

피자 한 판 주문과 함께 추가 사항에 "911, 인질,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문서를 본 피자 가게 매니저는 주문자가 평소 피자를 자주 주문하던 여성인 셰릴 트레드웨이라는 걸 알아채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캔디 해밀턴, 피자 가게 매니저]
"주문이 들어왔길래 내용을 보니까 아래에는 '인질 도와주세요!'라고, 위에는 '911 응급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주세요!'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당시 셰릴은 세 자녀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남자 친구에 의해 감금된 상태였습니다.

평소 자신의 마약 복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남자 친구가 셰릴이 집을 나서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고 흉기로 세 자녀까지 위협한 겁니다.

피자를 주문하겠다며 겨우 휴대전화를 되찾은 셰릴은 기지를 발휘해 피자 주문 앱으로 경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캔디 해밀턴, 피자 가게 매니저]

"이곳에서 28년간 일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었어요."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셰릴과 아이 한 명을 먼저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남자 친구를 20분간 설득한 끝에 인질로 잡힌 나머지 두 아이도 안전하게 구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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