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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추도식에 여야 대표 참석...노건호 '작심 발언' 논란

2015.05.23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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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대표가 나란히 참석한 첫 추도식이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김무성 대표를 향해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며 면전에서 비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유족과 시민들, 여야 정치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

이번 추도식은 특히 김무성·문재인 등 여야 대표가 처음으로 함께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유족을 대표해서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 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인사 발언을 시작한 노 씨는 수많은 여야 전현직 인사들을 앞에 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해 날 선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노건호,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가 기밀문서 뜯어서 읊어대고도 불쑥 찾아오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는 쓴소리도 내뱉었습니다.

[노건호,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나 반성,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십시오."

김무성 대표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지만, 일부 지지자들이 물을 뿌리며 거칠게 항의하는 등 소란이 이어지자 곧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당 내분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를 비판한 새정치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탈당한 천정배 의원에게도 물세례를 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추도식 자리에서 유족이 쏟아낸 '작심 발언'과 야권 인사들에 대한 거친 항의가 이어져, 이를 둘러싸고 한동안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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