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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는 정말 무뚝뚝한가?...통계로 확인!

2015.07.07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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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경남 마산 출신의 무뚝뚝한 남자 주인공 보고 오셨는데요.


흔히 경상도 남자들이 집에 와서 "밥 묵자. 아는? (아이들은 별 일 없지?) 자자." 이 세 마디 한다고 하죠.

실제로도 이렇게 무뚝뚝할까요?

대구에 사는 한 40대 남성의 집안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부인의 증언은 이렇습니다.

[김하영, 대구 황금동]
"밥 먹자는 말만 하고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 피곤하면 자는게 다에요."

남편의 변명은 이렇습니다.

[하승수, 대구 황금동]
"딱히 할 대화가 없어서..."

경상도 남자가 무뚝뚝하다는 것이 정설이 되는 걸까요?

통계로도 이 사실이 뒷받침됐습니다.

통계청이 국민들의 생활시간을 조사해봤는데요.

가족을 돌보는 시간을 살펴봤더니 대구 남성은 단 7분에 그쳤고요.

부산 남성도 8분입니다.

이에 반해 서울 남자들은 10분, 수도권 남자들은 11분 이상을 가족을 돌보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상도 남자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은 다른 지역 남자들보다 많았습니다.

교제 및 여가활동에 보내는 시간은 부산 남성이 하루 5시간이고요.

대구 남성은 4시간 52분인데요.

서울 남자보다 30분 정도 더 쓰고 있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지역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역별 특성이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하지만 잘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가족을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지역별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상도 남자들, 무심한 속에 숨겨둔 다정함을 조금만 더 꺼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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